남일 관장 " 입식격투기 종목 저변 확대 위해 구상"… 기존 '아재배틀'과 함께 진행돼
[파이트타임즈 = 윤동희 기자] 오는 3월 초, 의정부 원투체육관(관장 남일) 주관으로 아재배틀의 세 번째 넘버링 대회와 함께 '원라운드' 1회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원라운드' 대회는 3분 1라운드 동안만 서로 승부를 벌일 수 있는 컨셉의 대회로, 20세 이상 성인만 참가 가능하며 다양한 입식격투 종목 및 단체가 참가할 수 있으며 동일한 룰로 자웅을 겨룰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원라운드 대회 룰은 기존 아재배틀의 K-1룰을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원라운드 대회의 경우 기존 아재배틀의 '클린치 상태에서 안면공격을 제외한 무릎 공격 2회 허용' 조건에서 '클린치 상태에서 안면공격을 제외한 무제한 무릎 사용 가능'으로 룰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일 관장은 " 일본에서 약 2년간 입식격투 선수로 체류했던 경험을 통해 국내 종합격투기(MMA) 시장에 비해 국내 입식격투의 저변이 부족하다는 것을 통감해 아재배틀과 함께 원라운드 대회 개최를 결심하게 됐다" 며 " 택견 대회 등을 통해 타 입식격투 종목과 교류하며 설령 입식격투 종목이 달라도 유사한 점이 있으며 서로간의 실력을 겨룰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고, (K-1 룰) 3라운드 1세트의 대회를 구상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 현재 택견 단체 및 성인택권도 도장 등에서 대회관련 참가 문의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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