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안 게을러지고 무력감 느낄 때 가장 좋은 운동 '등산', 봄 山 즐기기
상태바
겨울 동안 게을러지고 무력감 느낄 때 가장 좋은 운동 '등산', 봄 山 즐기기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4.04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에 하기 좋은 유산소 운동
생활 운동 습관 들이기

[FT스포츠] 추운 겨우내 실내에서 움츠러들며 든 게으른 습관은 깨기란 쉽지 않다. 겨울에 들인 '無운동' 게으름이 봄 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식곤증이 심한 계절인 봄에 더욱 나른해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식욕이 높아지는 봄에 운동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체중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게으른 습관으로 인해 신체 움직임이 둔화되었을 때 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외부요인이 더해지면 무력감을 쉽게 느끼고 심할 경우 우울증으로도 연결될 수 있으므로 따듯한 봄 철이 오면 전문가들은 체력과 정신 건강을 위해 가벼운 야외활동을 추천하기도 한다.

평소 꾸준히 운동 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따듯한 계절을 맞아 고난도 등산이나 과격한 유산소 운동을 해도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지만, 겨울 동안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일반인일 경우 급격한 운동량 증가는 근육통이나 관절 부상 등의 위험성이 높아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또한 직장인의 경우 매일 매일 운동하는 시간을 따로 두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점심 식사 후 직장 주위를 15분 내외로 가볍게 산책하는 것부터 시작하거나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 부터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어느정도 떨어진 체력을 보완한 후 본격적으로 본인의 취향을 고려하여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으면 좋은데 무력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등산은 아주 매력적인 취미 운동이 될 수 있다. 봄 철 가장 좋은 유산소 운동 중 하나로 꼽히는 등산은 무릎과 코어 강화에 좋으며 신체 강화 외에도 심신 안정 등 정신 건강에도 좋은 운동으로 유명하다.

따듯한 봄이 시작되면 매일 새롭게 피어나는 꽃과 나무 등, 변화하는 산의 모습을 보는 것 또한 운동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이며 산에 자생하는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피톤치드와 숲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소리 등 후각, 청각 등 오감을 자극 효과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과 말초 혈관 단련으로 기관지와 심폐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등산은 여럿이 즐기기에도 좋고 홀로 즐기기에도 좋은 운동이다. 여럿이 함께 등산할 경우 동행자들과 함께 보폭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혼자 숲 길을 걷는 동안 사색을 즐기거나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어주기도 한다. 

산에서 들을 수 있는 자연이 만들어내는 소음은 뇌파를 진정시켜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심신을 차분하게 해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인위적인 소음으로 가득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이 주는 소리로 가득한 산을 오르며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일반적인 평지와 달리 등산을 하면서 겪게되는 불규직한 경사와 자갈, 바위, 나무 뿌리 등으로 고르지 못한 바닥을 걷는 행동은 균형감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상황에 놓이게 한다. 이 과정에서 뇌에 좋은 자극을 주게 되고 신체 균형감각을 발달시켜주기 때문에 중년층에게도 등산은 좋은 운동 중 하나이다.

체력적 한계를 이겨내고 정상에 올랐을 때 탁 트인 전경을 보면서 느끼는 성취감과 만족감 역시 등산에 빠지는 매력 포인트이다. 체력증진과 심신의 안정감을 느끼길 원한다면 이번 주말 집 근처에서 짧은 경로의 등산을 즐겨보는 것도 운동을 시작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어느 운동이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하므로 자신의 운동 능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등산 코스를 고르고 등산하기 전 안전 수칙을 확실히 인지하고 대비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주의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