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임플란트 시술 앞두고 주의해야 할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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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임플란트 시술 앞두고 주의해야 할 사항은?
  • 안교희 원장
  • 승인 2022.03.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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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희 서울매스티지치과 대표 원장] 치아는 오복 중 하나로 여겨질 만큼 중요한 신체부위다. 치아가 건강하지 않으면 음식물을 잘 섭취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몸 전체의 건강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각종 질환이나 노화,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치아가 손상되거나 상실하는 일이 발생한다. 특히 치아를 상실하였다면 틀니나 임플란트와 같은 시술을 통해 대처하는 것이 적절하다. 과거 틀니가 자주 활용됐지만 최근 들어 고정력, 저작력 등이 우수한 임플란트가 선호받는 추세다.

임플란트는 인체에 무해한 금속 픽스쳐가 사람의 턱 뼈에 잘 붙는다는 현상을 이용하는 치료다. 상실된 치아 치조골에 인공치근을 심은 후 자연 치아와 흡사한 형태의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임플란트 시술에 앞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뼈와 임플란트가 서로 단단하게 붙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이는 개인의 뼈 상태에 따라 개인차가 생긴다. 대개 몇 달이 소요되나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이 있다면 더 길어질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의료진과 상의해 충분히 시간을 들여 임플란트와 뼈를 붙여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마다 다른 구강 상태와 현재 상황 등을 고려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만약 평소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라면 발치부터 인공 치아 식립까지 당일에 이뤄지는 발치즉시 임플란트가 적합하다.

이밖에 위쪽 어금니와 뼈 높이가 모자란 경우 잇몸 뼈를 보강해주는 상악동 거상술을, 식립을 위한 깊이와 폭이 충분하지 않다면 골을 삽입해 치조골의 재생을 도모하는 골 유도 재생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통해 환자의 구강 상태와 CT상의 골 모양을 파악해 미리 수술용 가이드를 제작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아울러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치과 선택에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감염 관리에 소홀할 경우 구강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치과에서 사용되는 의료 기구들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채 사용할 경우 세균 감염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철저한 위생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 안전한 수술 환경을 제공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결정해야 한다.

안교희 서울매스티지치과 대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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