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 푸틴 '우크라이나 침공' 스포츠계 제재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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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푸틴 '우크라이나 침공' 스포츠계 제재 행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3.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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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상대로 많은 국가에서는 다양한 제재를 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계에서도 '러시아 보이콧'이 이뤄지고 있는데 여러 스포츠 연맹,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들을 출전 금지시킨 가운데, 러시아 선수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위를 박탈하고 나섰다.

만능 스포츠맨 이미지로 강인한 리더십을 강조해온 푸틴 대통령.
그의 유도 사랑은 유명하다.
11세 때 유도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은 18세 때 유단자가 됐고, 공인 6단까지 땄다. 또 러시아 유도인 2명과,  유도관련 책을 내기도 했다. 2001년 2월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대한유도회로 부터, 명예 7단증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국제유도연맹(IJF)이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제유도연맹 명예총재 지위를 박탈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후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그 이유였다.
또 세계태권도연맹(WT)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스포츠계 제재 행렬에 동참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 2013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에게 수여한 명예 9단증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수여한 올림픽 훈장(금장)을 철회했다. 
또한 IOC 집행위원회는 스포츠 정신을 수호하고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종목별 국제연맹(IF)과 각종 대회 조직위원회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관계자들의 국제대회 초청 또는 참가를 불허하라고 권고했으며, 전 세계 스포츠 행사 주최 측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관계자들이 각자의 국명으로 참가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이들의 국가 상징, 국가색, 국기, 국가 등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해 앞으로 별도 발표가 있을 때까지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밝혔고, 국제럭비연맹도 이날 러시아·벨라루스의 퇴출을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결국 러시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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