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임플란트 치료기간,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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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임플란트 치료기간,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 김성용 원장
  • 승인 2022.02.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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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올바른 양치질이다. 이것이 기본이 되어야 구강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양치질뿐만 아니라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사이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서 칫솔질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치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충치나 치주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자연치아는 영구치라서 한번 발치하면 다시 재생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빈 자리로 방치하면 치열이 틀어지거나 저작기능 저하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요즘에는 치아 탈락시 인공치아를 수복하는 임플란트를 이용한다. 잇몸을 절개한 후에 인공치근을 심고, 인공치아를 연결해서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임플란트 치료기간이 틀니나 브릿지와 비교했을 때 긴 편이지만 기능적인 부분에서 효과적인 대체가 가능하여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식립하고, 골유착이 이루어지면서 고정력을 갖추는 방식이다보니 잇몸뼈의 상태에 따라서 치료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치아 탈락을 오래 방치했다거나 치주염이 심해서 치조골이 녹은 경우, 틀니를 오래 착용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치조골이 부족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뼈이식을 진행하여 추가적으로 뼈를 보충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잇몸뼈가 충분해야 인공치아의 뿌리가 고정되어 강한 저작력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심더라도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흔들리거나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잇몸뼈가 충분하고 상태가 괜찮다면 치료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원데이 임플란트도 고민해볼 수 있다. 

발치 후에 임플란트를 심고 임시 보철물까지 장착하는 과정으로서 전체적인 기간과 내원 횟수도 줄일 수 있어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도움이 된다. 다만 해당 과정은 잇몸뼈의 상태에 따라서 가능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밀진단을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대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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