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임플란트, 내 치아처럼 오래 쓰려면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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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임플란트, 내 치아처럼 오래 쓰려면 신중해야
  • 김성용 원장
  • 승인 2022.02.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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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원장]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치아관리에 대해 배워왔다. 하루 3번 양치질을 하는 습관,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 정기적인 사후관리 등을 통해 자연치아를 관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충치가 되거나 치주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에는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치아문제를 겪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평소 올바른 구강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자연치아는 영구치이기 때문에 한번 문제가 생겨 탈락하게 되면 되돌릴 수 없다. 치과치료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하여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다면 최대한 살려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러 이유로 이미 탈락했을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기능 대체를 할 수 있다.

특히 사고나 치아관리 소홀로 인하여 20대의 젊은 나이에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는 최대한 빠르게 임플란트를 받아보아야 한다. 빠진 치아를 방치할수록 치조골이 흡수되며 전체적인 치열이 무너질 수 있고, 발음을 명확하게 하기 어렵다. 특히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심미적으로도 저하되고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서 치조골에 인공치근을 심어 골유착이 이루어지면 지대주와 크라운을 연결해서 저작기능과 심미적인 부분까지 대신할 수 있도록 한다. 식립 후에도 관리가 잘 될 경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요즘은 사람들의 수명이 증가하면서 100세 시대라고도 부른다. 그만큼 치아를 사용하는 기간도 늘어났는데, 20대에 임플란트를 받아보는 경우에는 자연치아를 사용한 기간보다 인공치아를 이용하는 날이 더 길 수밖에 없다. 한번 심으면 오래 사용하게 되는 만큼 신중하게 비교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치과치료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고 어려운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잇몸뼈가 충분하고 상태가 양호하여 하루만에 식립이 가능한 원데이 임플란트로 받아볼 수 있는 경우도 많다. 해당 과정으로 진행시 전체적인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다만 상태에 따라 가능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정밀진단을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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