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주위염, 식립 후 관리 미흡시 발생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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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주위염, 식립 후 관리 미흡시 발생 가능성 높아
  • 김성용 원장
  • 승인 2022.01.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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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원장]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변화를 느끼게 된다. 그 중에서 치아는 변화를 잘 느끼는 부위 중 하나다.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아가 흔들리고 빠지는 경우도 생긴다. 

치아가 빠진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인접치가 쏠리면서 전체적인 치열이 무너질 수 있고, 저작기능이 저하되면서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치조골이 점차적으로 흡수되어 문제가 될 수 있어 임플란트를 심어서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잇몸 절개 후에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식립하고, 크라운을 연결하여 자연치아의 기능을 수행한다. 자연치아와 흡사한 수준으로 저작력과 심미성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제는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관리가 잘 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관리가 미흡할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임플란트주위염은 대표적인 임플란트 부작용 중 하나다. 임플란트는 치주인대가 없기 때문에 세균에 대한 감염 억제력이 떨어지고, 보철물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주위염의 발생 위험이 높다. 

염증이 심해지면 잇몸이 붓고 치조골이 소실되며, 심각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다시 식립을 해야 할 수도 있다. 한국 소비자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작용 10건 중 3건이 임플란트 주위염일정도로 발생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임플란트는 심으면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식립한 후에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는 잘 식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식립 후의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자신의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다. 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스케일링을 통해 염증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평상시에는 하루 3번 올바르게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해서 치아 관리를 깨끗하게 해주어야 한다. 칫솔은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으며, 칫솔질 후 혀도 잘 닦아주어야 한다.

임플란트는 사후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임플란트주위염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플란트 진행시에는 사후관리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곳에서 관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과 선택 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하길 권한다.

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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