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하는 나성범. '어느 역할이든 준비가 돼있다'
상태바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하는 나성범. '어느 역할이든 준비가 돼있다'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2.01.19 16: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KIA 타이거즈는 자유계약 선수(FA) 계약을 맺은 나성범의 입단식을 개최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사진 : 연합뉴스 제공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입단식을 통하여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공식행사에 참여했다. 나성범은 지난달 (12월) KIA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50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그는 9 시즌 동안 창원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팀 KIA로 돌아왔다.

나성범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긴장이 안될 줄 알았는데, 어제저녁부터 그런 기분이 들었다. 열심히 해서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 시즌 개막이 기다려진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한 KIA 장정석 단장과 김종국 감독, 투수 장현식과 내야수 황대인이 이날 입단식에 참석했다. 김종국 감독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인사말로 환영했고, 장현식과 황대인은 나성범과 함께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염원하는 세러머니를 보여줬다. 통산 12회 우승의 염원을 담은 동작을 취하며 나성범은 "팀이 'V12'를 달성해야 한다. 구단도 그렇고, 내가 뛰는 동안 우승을 달성하기 위한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KIA에서도 NC시절 사용한 47번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기아 타이거즈로 와서 그대로 번호를 다시 달게 될 줄 몰랐다"며 "후배 선수가 사용하려고 했다는데 흔쾌히 양보를 해줬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나성범은 " 어느 역할이든 준비가 돼있다. KIA가 장타가 필요하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장타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준비할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번째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며 , V12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국 감독님, 장정석 단장님이 함께 할 때 우승을 이루고 싶다. 나를 믿고 뽑아준 만큼 구단에 보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