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4년 간 더 단단해졌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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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4년 간 더 단단해졌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2.01.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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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제공
사진 : 연합뉴스 제공

[FT스포츠] 올림픽 2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컬링 대표팀`팀 킴`(강릉시청)이 결과에 신경 쓰지 않고, 과정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5일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선수단 대표로 임영섭 컬링팀 감독과 여자컬링의 간판 김선영이 참석했다.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평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컬링의 본고장인 경북 의성군 출신인 팀 킴은 뛰어난 팀워크를 보여주며 대한민국을 `컬링 열풍`을 불게 했다.

하지만, 우여곡절이 많았다. 선수들은 지도자 가족에게 지속적인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결국 합동 조사까지 이뤄지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올해 3월 강릉시청에 입단, 안정적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임영섭 감독은 "4년간 컬링팀은 부침이 있었다. 지난 평창은 나라에서 기회를 주었지만, 이번에는 선수 스스로가 티켓 딴 것이다.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훈련하고 있다"며

김선영은 "팀이 더 단단해졌다. 잘 준비하고 있고,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해야 할 부분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팀 전체 목표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준비한 대로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창에서 많은 국민이 지지를 보내주셨다. 4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번 베이징에서는 우리가 국민에게 기쁨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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