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광 전국당구대회 일반부 여자 3쿠션]국내랭킹 2위 한지은, 우승의 영광을 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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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영광 전국당구대회 일반부 여자 3쿠션]국내랭킹 2위 한지은, 우승의 영광을 누리다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1.12.1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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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빛' 영광에서 열린 전국당구대회에서 한지은 우승
처음 결승에 올라온 이다연에게 25:18로 승리
월드컵 출전으로 자가격리 후 바로 출전한 대회에서 1위
[전문선수 일반부 여자 3쿠션에서 우승한 한지은(좌)과 준우승 이다연]
[전문선수 일반부 여자 3쿠션에서 우승한 한지은(좌)과 준우승 이다연]

전남 영광군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2021 천년의 빛 영광 전국당구대회' 일반부 여자 3쿠션에서 국내랭킹 2위 한지은(성남당구연맹)이 이번대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이다연(대전당구연맹)에게 25대 18(33이닝)로 승리하고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지은은 지난달 이집트 3쿠션 월드컵에 출전하고 나서 자가격리 후 바로 출전한 대회라 무척 힘들어 했다. 그래서인지 초반 6이닝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국내랭킹 2위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7이닝부터 조금씩 득점에 성공하면서 전반을 13대 11로 앞서갔다.

객원해설로 나온 국내랭킹 1위 김진아는 "한지은의 강점 중 하나는 경기 중 최소한 한번은 폭발적인 득점을 할 줄 아는 선수다. 그래서 방심할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김진아의 말은 사실로 드러났다. 후반전 한지은은 폭발했다. 한지은은 4득점 두번, 3득점 1번을 8이닝 동안 폭발하면서 올시즌 '제9회 국토정중앙배 2021 전국당구대회' 이후 두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 출전하고 나서 자가격리 후 하루만에 출전했다. 자가격리 기간동안 연습을 할 수 없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결승전은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가 많았다. 모든 상황이 어려웠다" 라고 힘들었던 이번 대회의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에버리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객원해설을 한 김진아 선수는 "내가 떨어져서 우승한거 아니냐"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국내랭킹 1위 김진아(좌)와 국내랭킹 2위 한지은]
[국내랭킹 1위 김진아(좌)와 국내랭킹 2위 한지은]

준우승을 차지한 이다연(대전당구연맹)은 선수 등록 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라와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대전에서 당구장을 경영하고 있는 이다연은 룸메이트 김진아를 꺾은 조수연을 8강에서 25대 15로 복수를 해주기도 했다. 

[선수 등록 이후 처음으로 준우승을 기록한 이다연]
[선수 등록 이후 처음으로 준우승을 기록한 이다연]

우승한 한지은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준우승한 이다연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공동 3위에는 김도경(대구당구연맹)과 정보윤(서울당구연맹)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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