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털, 나에게 문화를 선물하는 날(포미데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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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나에게 문화를 선물하는 날(포미데이) 소개
  • 이민형 기자
  • 승인 2017.12.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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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화포털 제공

 

[파이트타임즈 = 이민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는 자기만족적인 가치 소비를 하는 ‘포미족’ 트렌드에 따라, 포미데이(FOR ME DAY)를 즐기며 스스로에게 문화를 선물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조금 색다른 선물 - 예술로 목욕하는 날, 행화탕

모처럼 나를 위한 문화생활을 하기로 했다면 ‘문화가 있는 날’을 이용해본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프로그램에 선정된 '예술로 목욕하는 날’은 행화탕에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예술목욕개업, 자연소풍목욕, 가족추석목욕 등으로 진행됐다. 재개발 지역이 된 아현동의 폐목욕탕 행화탕은 지역 주민에게 문화체험을 선물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목욕탕 특유의 재치가 돋보이는 예술 장르의 실험장소로 활약하고 있다.

 

▲꽃 같은 당신에게 - 지친 일상에 선물을, 송이송이 피어나는 이색 꽃 문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꽃이 남이 아니라 나를 위한 선물이 된다. 선물이나 경조사 용도에 머무르던 꽃 소비 패턴이 점점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생화로 만든 꽃다발을 저렴한 가격으로 정기구독 할 수 있는 꾸까(KUKKA)는 꽃을 라이프스타일로 만들며 나를 위한 꽃배달을 해준다.

꾸까처럼 독특한 아이디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난만(NANMAN)은 진열된 드라이플라워 꽃다발을 쉽게 살 수 있는 꽃 자판기를 운영한다. 꽃을 잡지처럼 정기적으로 받아보고, 자판기를 통해 쉽게 살 수도 있는 일상 속 이색 꽃 문화에 대해 소개한다.

 

▲나만을 위한 시간 - 서울에서 멍 때리기 좋은 곳

포미족은 자신을 위한 현재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나를 위해 무엇부터 할지 정하기 어렵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에게 특별한 무언가가 아닌 자유의 시간을 선물해본다. 24시간 바쁘게 돌아가는 서울에서 멍 때릴 수 있는 지역은 어디일까.

나무 그늘 아래서 멍 때리기 좋은 서울 푸른 수목원, 한강 노을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 좋은 하늘공원, 사슴과 교감하며 멍 때리기 좋은 서울숲, 야경보며 멍 때리기 좋은 세빛섬. 아무것도 하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보면 오롯이 내 세상이 되는 곳을 영상으로 확인해본다.

 

▲건강해지는 시 한 줄 - 시가 필요한 시간, 3분시집

성과주의에 빠져있는 현대 사회는 피로사회다. 현대 사회의 과잉활동, 과잉자극에 맞서 황인찬 시인은 사색하는 삶과 영감을 주는 휴식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황인찬 시인의 짧고 간결한 시를 통해 무언가를 가만히 응시하고, 피로사회가 아닌 다른 세계를 꿈꿔본다.

지치고 피곤한 이 순간, ‘3분시집’의 낭독 소리에 귀 기울인다. 그가 추천하는 3분시집은 간편식이 조리되는 짧은 시간 동안 시를 통해 생각이 멈출 자리를 만들어준다. 피로한 현대인들은 시 한 줄만으로도 더 많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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