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재밌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세팍타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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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재밌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세팍타크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1.1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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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출처 : 대한세팍타크로협회

 

[FT스포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하여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세팍타크로(SEPAKTAKRAW)란 말레이시아어인 "세팍"(발로 차다)과 태국어인 "타크로"(볼)가 합쳐진 합성어로서 그 뜻은 발로 볼을 차다 란 뜻이다.

세팍타크로는 공을 발로 차 네트 반대편의 상대 진영에 넘겨 점수를 얻는 경기이다. 

경기 방식은 배구와 비슷하고 오롯이 발로만 경기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발 배구'로도 불린다.

15세기경 동남아 궁정경기로 시작됐고, 초기에는 네트나 지주(포스트)가 없이 원안에서 볼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얼마나 많이 발이나 머리로 튀겼는지를 상대적으로 숫자를 세는 것이었다.

그후 수차례 수정되었고, 1945년에 이르러 네트와 코트를 갖춘 경기 방식으로 수정됐고, 1960~1965년에 각국의 다소 상이한 경기방식을 동일한 경기규칙으로 통일 시켰다. 1965년에 아시아 연맹이 결성되면서 동남아시아게임 종목으로 되어 세팍타크로는 동남아시아의 인기 종목이 되었다.

아시안게임에선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부터는 전국체육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여러 운동 종목의 요소들로 세팍타크로가 구성되어 있다.

1m55cm 네트 그물의 경우 배드민턴 종목에서 사용하고 있는 똑같은 규격과 높이를 사용하고 있다.

배구 규칙과 같이 3번 발 터치로 상대 진영으로 공을 넘겨야 한다.

배구와 다른점은 배구는 한 선수가 2번 연속 터치를 못하지만 세팍타크로는 한 선수가 연속 3번의 터치가 가능하다. 이때 손을 제외한 모든 부위를 사용할 수 있다.

세팍타크로 선수가 갖춰야할 신체 요소는 순발력과 지구력이다.

4명이서 경기를 하는 쿼드 부문과 3명의 레구 부분으로 나눠진다.

레구는 공격수인 '킬러'와 수비수 '피더', 서비스(서브)의 '테콩'으로 구분된다.

내년 항저우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는 대표팀 과연 어떤 성격을 거둘지 기대된다.

출처 : 대한세팍타크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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