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땅 통영에서 열리는 트라이애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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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땅 통영에서 열리는 트라이애슬론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1.10.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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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운대 경기에 이은 또 하나의 스포츠 이벤트
먹거리, 볼거리 풍부한 한려수도 통영에서 주말을 뜨겁게 만들 '2021 WT 월드 트라이애슬론 컵 통영'

지난 주(23일) 해운대 바다를 가로지르며 부산 팬들을 즐겁게 트라이애슬론이 이번에는 한국의 나폴리, 바다의 땅 통영에서 다시 한번 체력 한계에 도전한다.

시월의 마지막 주말인 10월 30일 토요일 '2021 월드 트라이애슬론 컵 통영' 대회가 통영시 도담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세계 철인들이 모인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세계 30개국, 1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해운대 경기와 마찬가지로 동호인부는 아쉽게도 열지지 않는다. 대신 전세계 뛰어난 남녀 엘리트 선수들이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엘리트 여자부 경기는 오전 8시에 수영 워밍업을 시작으로  오전 9시부터 시작하고,  남자부 경기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수영 워밍업 이후 오전 11시 30분 부터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출발한다.

경기전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에게는 현재 기온과 수온을 알려주는데, 통영의 전년도 평균기온은 섭씨 19도, 평균 수온은 섭씨 18.2도 였다. 지난주 해운대에서 열린 경기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날씨와 기온이었기 때문에 날씨만 좋다면 이번에도 선수들에게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코스는 통영대교 남단까지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의 스프린트 코스로 진행된다.

[트라이애슬론 엘리트 코스]
[트라이애슬론 엘리트 코스]

사이클 구간은 경기 시간 중 일시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도심을 가로지르며 왕복하기 때문에 팬들은 거리에서 선수들이 사이클 타는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 특히 사이클 마지막 바퀴에서는 선수들이 바꿈터에서 달리기로 바꾸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이클 신발을 벗고 맨발로 페달을 돌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우리가 F-1 경기에서 타이어 교환을 위해 빠르게 준비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주 해운대에 이어서 일주일만에 열리는 국제대회라 많은 트라이애슬론 국내 팬들이 기다리고 있고, 유산소 운동인 수영, 사이클, 그리고 달리기에 관심이 많은 스포츠 마니아 역시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심장 소리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다.

[2021 WT 트라이애슬론컵 해운대여자 엘리트1위 베스 포터 인터뷰 장면 ]
[2021 WT 트라이애슬론컵 해운대여자 엘리트1위 베스 포터 인터뷰 장면 ]
[2021 WT 트라이애슬론컵 해운대 남자 엘리트 3위]
[2021 WT 트라이애슬론컵 해운대 남자 엘리트 3위 이탈리아의 니콜라 아자노 인터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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