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몇번 다리를 꼬나요? 건강적신호! 다리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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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몇번 다리를 꼬나요? 건강적신호! 다리꼬기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10.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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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출퇴근길 그리고 출근해서 의자에 앉아서까지 다리를 꼬으는게 습관이 되어 다리를 폈다가 꼬았다가 반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다리 꼬는 자세는 편함을 가져다주지만 혈액순환을 막으면서 다양한 몸의 문제를 가져오기 때문에 다리를 꼬는 자세가 습관이라면 내 몸의 건강 적신호가 켜진 셈이니 잘 살펴봐야 한다.

◆부종
다리를 꼬게 되면 하체의 혈액순환이 막히면서 전신으로 혈액순환 흐름을 막게 되어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 부종이 생기게 되는데 계속해서 다리를 꼬으고 피고를 반복하게 된다면 만성 부종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다양한 염증 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관절염
나이가 들면 흔히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은 다리를 꼬는 자세만으로도 퇴행성 관절염을 불러오기도 한다. 다리를 계속 꼬다 보면 고관절이 틀어지고 무릎 사이가 벌어지면서 한 쪽 다리에만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한쪽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고 휜 다리로 쉽게 교정하기가 어려워진다.

◆허리디스크 악화
허리 디스크가 이미 있다면 다리 꼬으는 자세를 조심해야 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하게 되면 허리에 상당한 무리를 주게 된다. 골반을 꼬으는 상태에서 허리로 지탱을 하기 때문에 허리에 무리가 배로 가게 되는데 디스크의 경우 단시간에 악화되고 통증도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비대칭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만으로도 뼈가 삐 둘어질 수 있다. 비대칭이 생기면 겉으로 보기에도 걸음걸이가 삐뚤어지면서 다리 비대칭 등 몸의 균형이 맞지 않고 한쪽으로 쏠려 버리고 심할 경우 안면 비대칭까지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

◆소화불량
밥 먹고 난 후 다리를 꼬고 바로 업무에 돌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자세로 인해 소화 기능이 꼬여지고 압박이 되면서 담즙 분비에 이상이 생겨 소화불량과 함께 심할 경우 복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밥을 먹고 난 후 항상 소화가 안되거나 복통이 온다면 다리 꼬는 자세부터 살펴보고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하지 정맥류
다리를 지속적으로 꼬게 되면 다리의 혈관벽이 얇은 정맥이 눌리면서 피가 통하지 않게 되는데 짓눌린 부분 정맥혈이 다른 곳으로 흐르면서 혈관 벽이 늘어나 종아리 부종과 함께 정맥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지 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다.

다리를 꼬는 자세는 좋은 것보단 몸의 건강을 나쁘게 하는 자세이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여 습관으로 만드는 것은 위험하다. 이런 자세를 장시간 할 경우 쉽게 피로해지고 여성의 경우 골반이 틀어지면서 생리통, 생리불순까지 오기 때문에 편하다고 하는 다리 꼬는 자세를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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