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시즌 NBA 개막 "밀워키 vs 브루클린, 레이커스 vs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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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시즌 NBA 개막 "밀워키 vs 브루클린, 레이커스 vs 골든스테이트"
  • 강면우 기자
  • 승인 2021.10.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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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의 걸친 우승을 향한 대장정 시작

드디어 모든 준비는 끝났다.

한국시간 20일 미국프로농구 NBA가 개막한다. 개막전에 나서는 팀은 총 4팀. 동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와 '우승후보' 브루클린 네츠, 서부에서는 '인기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농구명문' LA 레이커스가 격돌한다.

지난 2시즌 동안 전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상적인 개최가 어려웠던 NBA는 올해를 시작으로 다시 정상 시즌을 선언했다. 또 이번 시즌은 리그 7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즌이다. 이와 더불어서 일부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경기는 다시 팬들의 함성으로 채워질 전망이라 더욱 흥미진진한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은 두팀이다. 바로 브루클린 네츠와 LA 레이커스. 두 팀 모두 전력이탈 없이 준수한 영입을 성공했기에 이번 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상당했고 실제로 많은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두 팀을 우승후보로 점찍었다. 이는 NBA 30개 구단 단장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는데, 바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브루클린(72%)과 레이커스(17%)를 꼽은 점에서 알 수 있다.

다만 이런 예측을 비웃기라도 한 듯 두 팀 모두 갑자기 나타난 변수에 골치를 썩고있다. 브루클린에서는 빅3중 한명인 카이리 어빙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여 이번 시즌에서는 활약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계속해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어빙에게 구단은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지는 팀 합류가 불가하다는 강수를 뒀지만 여전히 어빙은 접종을 거부하고 있어서 팀 내 귀중한 자원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의 깜짝 이적과 함께 카멜로 앤서니, 드와이트 하워드 그리고 라존 론도까지 영입하며 성공적인 반지 원정대를 꾸렸지만 프리시즌에서 의문을 갖게 했다. 바로 6전 전패를 당했기 때문. 프리시즌은 말 그대로 시범경기이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지만 6전 전패가 보여주는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특히 많은 활약을 기대했던 웨스트브룩이 다수의 턴오버를 보인 점은 레이커스가 시즌 내내 고민해야할 숙제로 남았다.

강력한 두팀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와 작년 준우승팀 피닉스 선즈 그리고 커리가 버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우승청부사 카와이가 버티는 LA 클리퍼스까지 주목해야할 팀은 넘치고 기대할만한 경기가 가득하다. 리그 75주년이자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일상 회복을 선언하는 2021-2022 NBA 시즌에서 왕좌를 차지하게 될 팀은 어디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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