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과 함께하는 소감 밝혀
"내 꿈이 이뤄졌다."
레이커스 미디어 데이에서 하워드가 같은 팀 동료 웨스트브룩과 함께 뛰게 된 것에 대해서 소감을 밝혔다.
하워드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경기하는 걸 오랫동안 지켜봤다. 그는 평균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선수다. 또 패스를 즐겨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웨스트브룩과 맞붙은 바 있다. 그가 LA 레이커스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내 꿈이 이뤄진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또 "웨스트브룩은 에너지, 경기 속도 끌어올리기, 리바운드 등 많은 강점이 있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우리 팀은 이 모든 걸 갖고 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은 다른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웨스트브룩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드와이트 하워드는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한 시대를 대표하던 빅맨 중 한명이다. 슈퍼맨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던 그는 이제 어느덧 20년차 베테랑 선수가 되었다. 한 때 팀 내 골치거리로 최악의 커리어를 달렸지만 2019-2020 시즌 레이커스에 합류하여 르브론-앤서니 듀오를 도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레이커스에는 하워드와 같이 백전노장 베테랑들이 모두 모였다. 과연 하워드는 자신이 극찬한 웨스트브룩과 함께 또 하나의 반지를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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