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관중 난입 사태, 니스 팬들에게 마르세유 선수들 '폭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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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관중 난입 사태, 니스 팬들에게 마르세유 선수들 '폭행'당해
  • 오수정
  • 승인 2021.08.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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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니스-마르세유 경기에서 관중들 경기장에서 난동

 가끔 경기를 관람하던 중 경기장에 난입하는 관중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헤프닝이 아닌 폭력사태로 번진 최악의 관중 난입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니그앙 3 라운드가 열렸다. 니스와 마르세유가 경기를 하던 도중 관중이 난입하여 선수들에게 폭력까지 행사하며 최악의 난동사건이 되었다. 

해당 사건의 발단은 관중이 던진 '물병' 이었다. 후반 29분 경 디미트리 파예는 한 니스 팬이 던진 물명에 맞았고 기분이 상한 파례는 물병을 집어들어 관중석 쪽으로 다시 던졌다. 이에 니스 팬들은 흥분하여 담을 넘는 등의 행동으로 경기장에 난입하였다.

출처=유로 뉴스
출처=유로 뉴스

경기장에 배치되어 있던 안전요원과 니스 선수들이 나섰지만 격분한 팬들을 막기에 역부족이었으며, 잔뜩 성이 난 팬들은 마르세유 선수들을 향해 달려들어 선수들의 목을 조르거나 핡퀴는 등의 상해를 입혔다.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본인들의 몸에 난 상처를 공개했다.

겨우 사태가 진정 된 후 경기를 재개하려 했지만 마르세유 선수들의 반발로 경기는 중단되었다. 경기장 터널에서 마르세유 회장이 경기 감독관에게 '경기를 하지 않겠다' 라며 고함치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프랑스 리그 관계자 및 니스 선수들은 선수를 진행하려 했지만 마르세유 측의 보이콧으로 인해 경기 종료를 선언한 뒤 마르세유에게 0-3 실격패를 처리하였다.

해당 사건에 대해 마르세유 회장은 '프랑스 축구의 전례를 위하여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경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인터뷰와 함께 공식적인 항의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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