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종합격투기 절대강자 UFC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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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종합격투기 절대강자 UFC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 정창일
  • 승인 2021.08.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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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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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UFC의 역사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새롭다. 특히 UFC가 시작된 초장기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그 시작은 호리온 그레이시로부터 시작된다.

브라질에서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배운 그레이시 가문의 호리온 그레이시는 1978년 출세를 위해 고향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를 하게 되고 이후 청소부, 엑스트라, 배우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고 엑스트라 일을 하던 그는 영화 제작자의 눈에 발탁되어 주짓수 무술 감독으로 일을 하면서 조금씩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가 판매한 브라질리언 주짓수 교육용 테이프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호리온은 아트 데이비, 존 밀리우스와 함께 20세기 브라질에서 행해졌던 무규칙 격투 이벤트인 발리 투도 대회를 계획하게 된다. 그 결과 세계 최초의 MMA 단체로 평가받는 UFC가 탄생하었다.

1993년 11월 무규칙 룰로 진행되었던 브라질리안 주짓수가 호이스 그레이시 우승으로 끝나면서 미국의 격투 팬들에게 강하게 각인 되었지만, UFC는 지나친 폭력성으로 방송금지 처분을 받게 되면서 NHB 대회는 쇠퇴기를 맞게 된다. 그 이후 UFC는 종합격투기의 길을 걸어가게 되고 브라질의 단체들 역시 MMA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

초장기 UFC는 2000년대 중반 XTM 등에서 방영을 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의 UFC처럼 룰이 갖춰진 모습이 아닌 룰이 갖춰지지 않아 길거리 패싸움 느낌으로 UFC는 2001년 파산 직전까지 이르게 되면서 200만 달러에 복서 지망생 출신 사업가 데이나 화이트에게 매각되었다.

데이나 화이트가 UFC를 인수한 뒤에도 적자가 발생하자 PPV 회복을 시작했고 헤비급, 라이트헤비급, 미들급, 웰터급의 체급을 만들면서 세세한 규정이 추가되었지만, 과거의 폭력성으로 쉽게 방송을 타기는 쉽지 않았다.

2005년 케이블 방송사인 스파이크와 계약을 맺고 격투 유망주를 훈련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부터 시작하면서 UFC에 대한 대중들의 이미지를 제고시킴과 동시에 절대적인 지지층을 낳고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관람을 하게 되면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UFC 시대를 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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