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통보…“제작진 일방 통보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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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통보…“제작진 일방 통보에 당황”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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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국노래자랑
사진 = 전국노래자랑

[FT스포츠] KBS1 ‘전국노래자랑’ 진행자인 코미디언 김신영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선배 코미디언인 남희석이 유력한 새 MC로 거론되고 있다.

4일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에 따르면, 김신영은 최근 KBS 측으로부터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통보받았다. 방송인 고(故) 송해 선생의 빈자리를 채운지 불과 1년6개월 만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제작진이 (KBS로부터)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에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김신영은 그동안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9일 인천 서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편’ 녹화를 마지막으로 1년5개월만에 하차하게 됐다.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방송 프로그램이다. 1980년 11월9일 정규 편성했다. 가수 이한필, 방송인 이상용, 아나운서 고광수·최선규 등이 MC를 맡았다. 송해는 1988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4년간 진행을 맡아 세계 최고령 MC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전국노래자랑'은 송해가 MC를 보던 시절 안정적으로 10%대 시청률을 유지해왔으나 최근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신영의 MC 신고식이 이뤄졌던 경기도 하남시 편 시청률은 9.2%로 출발했으나, 지난달 10월 1일에는 3.4%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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