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로 제격, 화면 보면서 하기 좋은 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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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로 제격, 화면 보면서 하기 좋은 태보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0.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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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FT스포츠] 코로나 19가 더 확산되면서 홈트(홈트레이닝)로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으로 만족감을 느끼겠지만, 활동이 줄어든 요즘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운동 방법부터 찾는 것이 급선무다.
여러 가지 홈트 운동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태보는 태권도 등 무예를 원용한 에어로빅의 일종으로, 태권도와 복싱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태보(Tae Bo)'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처음 태보를 만든 사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영화배우 등 유명인사의 체력단련 코치로 일하던 빌리 블랭크스(Billy Blanks)가 만들었으며, 태보 비디오가 만들어지면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국내 대표적인 태보 비디오는 '조혜련의 태보 다이어트'로 인기를 끌었다.

태권도와 복싱, 킥복싱, 에어로빅 등을 뒤섞은 역동적인 움직임과 신나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에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징은 몸통지르기, 얼굴막기, 내려 막기, 옆차기, 뒤차기 등 태권도의 동작을 다수 응용했다. 
그래서인지 태보는 다이어트뿐 아니라 자기방어용 호신술로도 이용되고 있다. 

태보는 자주 쓰이지 않는 근육을 자극해 불필요한 지방의 효과적인 분해와 균형 잡힌 움직임을 통해 다이어트 및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단순히 근력운동이나, 유산소운동을 하면서 운동을 하는 이들에게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동작을 익히는 태보가 재미와 흥미를 더해 운동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것이다.

태보를 처음 시작한다면 30분 동안 충분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한 다음 음악과 함께 본격적인 태보 동작이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상의 위험도 있다.
그러고 나서 상체와 하체를 골고루 훈련할 수 있는 전신운동인 태보 동작으로 땀을 흘리고 나면, 몸과 마음도 상쾌해진다. 
특히 팔과 다리를 쭉 뻗는 동작이 많아 펀치나 어퍼컷을 날리고 발차기를 하는 동안 스트레스도 풀리고,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태보의 기본자세는 한 발을 앞에 다른 발은 45도 뒤쪽으로 자연스럽게 보폭을 유지하며, 무릎을 가볍게 굽히고 골반과 몸통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꾸준히 태보 운동을 한다면, 몸 구석구석 쌓인 불필요한 지방을 효과적으로 분리할 수 있으며, 균형 잡힌 움직임을 통해 신체 전반에 걸친 고른 근육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태보는  브룩 쉴즈, 골디 혼, 라이언 오닐 등 헐리우드 스타들과 매직 존슨, 샤킬 오닐 등 유명한 운동선수들이 태보로 몸매와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태보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지만, 동작이 단순하고 배우기 쉬우며 재미있는 안무로 지겹지 않아 홈트로 다시 태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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