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승우를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했다.
1일 수원FC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8승5무16패(승점29)를 기록한 수원FC(10위)는 한 경기를 덜 치른 11위 수원 삼성(5승7무16패·승점22)과의 승점차를 7로 벌리며 강등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FC를 구한건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이 떨궈준 헤더 패스가 이승우가 골대 오른쪽에서 밀어 넣었다.
올 시즌 전반기 부진을 씻어내고 이승우는 8월 이후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시즌 7호골(2도움)을 기록했다.
수원FC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38분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김현이 페널티킥을 성공했지만 이승우가 슈팅하기 전에 박스 안에 들어왔다는 판정이었다. 두번째 슈팅은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 막았지만 슈팅 전 골라인에서 발을 떼 세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김현의 3번째 슛은 크로스바를 넘기며 시즌 첫 골을 무산시켰다.
대전은 후반전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하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수원FC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수원FC는 라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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