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차두리, 어드바이저 → 코치 보직변경 ··· 대표팀 코치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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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차두리, 어드바이저 → 코치 보직변경 ··· 대표팀 코치진 개편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9.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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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코칭스태프가 개편되면서 차두리가 정식 코치로 합류한다.

1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차두리 대표팀 어드바이저가 9월 유럽 원정부터 내년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코치로 보직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각급 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이재홍 피지컬코치도 대표팀에 가세했다"고 덧붙였다.

차두리 코치는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하며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합류해 K리그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나 대표팀 훈련을 함께하거나 공식 경기에서 벤치에 앉지 않았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 요청에 따라 코치로 보직이 변경돼 이번 소집부터는 대표팀 훈련과 경기 지도에 직접 참여한다.

차 코치는 "대표팀이 오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컵을 들어 올려 한국 축구의 한을 풀었으면 좋겠다"며 "내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에 기여하는 방법을 언제나 고민해왔는데 A대표팀 코치인 만큼 클린스만 감독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재홍 피지컬코치도 이번 9월 원정 A매치부터 합류한다.

이 코치는 2011년부터 축구협회 피지컬 코치로 일하며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8년 러시아월드컵 이후 K리그1 FC서울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오는 4일 소집해 유럽 원정길에 오른다.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새로 합류한 차 코치와 이 코치는 현지 훈련 및 경기 준비를 위해 본진보다 하루 앞서 3일 웨일스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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