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멤버인 미드필더 배준호가 잉글랜드 침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 이적을 확정했다.
스토크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K리그2 소속이던 대전에 입단해 프로 데뷔하여 첫해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0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특히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2회 연속 4강행을 이끌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배준호는 구단을 통해 "잉글랜드에서 뛰고 싶은 꿈을 이뤘다. 최대한 빨리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 선수로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고, 더 큰 목표를 향하도록 지원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준호 영입을 주도한 리키 마틴 테크니컬 디렉터는 "배준호는 이번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선수"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배준호의 잠재력을 봤다. 지속적으로 발전해 우리 팀에 힘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2016-17시즌까지 1부리그 소속이던 스토크 시티는 2017-18시즌 강등 후 계속해서 챔피언십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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