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병역비리' 송덕호, 오늘(28일) 입대 "평생 속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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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병역비리' 송덕호, 오늘(28일) 입대 "평생 속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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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사진=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FT스포츠]  송덕호(30·김정현)가 군입대한다.

28일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덕호는 이날 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앞서 송덕호는 발작 등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 허위 진단을 받고 결국 작년 5월 경련성 질환으로 보충역인 4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송덕호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병령받았다. 그는 항소하지 않고 1심의 판결을 받아들였고, 이후 신체검사를 받고 입대 절차를 받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송덕호는 입대를 앞두고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 개인사를 핑계 삼아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큰 상처를 받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환자분들의 가족분들, 지금 이순간 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고생하고 계신 대한민국의 육군장병분들 그리고 저 한명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여러 작품의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의 잘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평생 속죄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송덕호는 2018년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D.P'(2021)와 '소년심판'(2022)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와 '일당백집사'를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올해 1월 병역 비리에 휩싸였고, 지난달 막을 내린 tvN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12월 구속기소 돼 재판 중인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다. 5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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