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선두 타자 홈런 '시즌 15호포' ··· '20-20클럽'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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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김하성, 선두 타자 홈런 '시즌 15호포' ··· '20-20클럽' 보인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8.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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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샌디에이고 제공
사진 : 샌디에이고 제공

[FT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15호 홈런이 터졌다.

3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3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4(345타수 98안타)로 올라갔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822에서 0.838로 올랐다.

이날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펜스를 크게 넘겼다. 올 시즌 15호포이자 시즌 4번째 선두타자 홈런이다.

전날 시즌 22호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앞으로 홈런 5개만 추가하면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역대 빅리그에서 활약한 한국인 타자 중 20-20을 기록한 선수는 추신수(SSG 랜더스) 뿐이다.

홈런을 터트린 뒤에도 김하성은 3회초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이어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때려 멀티히트에도 성공했다. 7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이날 경기 4번째 출루했고,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날 김하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11-1로 대승을 거뒀다.

한편 전날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떠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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