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고교 야구 최대어로 꼽히는 마산 용마고 우완 투수 장현석(19)이 국내 무대가 아닌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한다.
1일 장현석의 에이전시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장현석이 오랜 고민을 끝내고 KBO 신인 드래프트 신청서를 내지 않기로 했다. 대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현석은 신장 190㎝, 90㎏의 건장을 체격을 갖고 있는 장현석은 올해 7경기(27⅓이닝)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3을 기록했다. 시속 155㎞의 강속구가 강점으로 탈고교급 투수로 평가 받았다.
이로 인해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장현석이 강력한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혔다.
장현석은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태극마크도 달면서 더 넓은 무대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졌다. 결국 메이저리그 진출로 가닥을 잡았다.
장현석은 “거취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모두 꿈꾸던 무대라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세계 최고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은 열망이 커 메이저리그 도전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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