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 LG트윈스 이천웅,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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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 LG트윈스 이천웅, 불구속 송치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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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 트윈스 홈페이지
사진 = LG 트윈스 홈페이지

[FT스포츠]  '불법 도박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야수 이천웅(35)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근 도박 혐의를 받는 이천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이씨를 소환해 도박 횟수와 구체적인 도박 금액 등을 특정했다. 이씨의 계좌를 추적해 이씨가 인터넷 도박을 할 당시 타인 명의 계좌를 사용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씨는 후배에게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로 송금하라고 강압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천웅을 소환 조사해 도박 횟수와 구체적인 도박 금액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인터넷 등을 통해 10차례 이상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이씨를 소환해 도박 횟수와 구체적인 도박 금액 등을 특정했다.

또 이천웅의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인터넷 도박을 할 당시 타인 명의의 차명 계좌를 사용한 사실을 포착했다.

앞서 KBO클린베이스볼센터는 지난 3월 말 KBO 정규리그 개막 직전 "수도권 구단의 한 선수가 인터넷 불법 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접수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수서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 5월 이천웅의 주소지인 광진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이천웅은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하다 지난 4월 12일 구단에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LG구단은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한 뒤 이씨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형법 제246조에 따르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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