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가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24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팀이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의 시속 148km 커터를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는 지난 1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36호 홈런이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인 오타니는 2위 루이스 로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28홈런)를 8개 차로 따돌렸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홈런과 앤드류 벨라스케스, 루이스 렌히포의 연속 타자 홈런 등 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를 7-5로 승리했다.
한편, 피츠버그 최지만은 이날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이틀 연속 타석에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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