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올 시즌 장기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 스웨덴 출신 수비수 케빈(23)과 결별했다.
15일 강원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케빈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함께한 시간을 잊지 않고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케빈은 스웨덴 U-20 대표팀 출신으로 2019년 프로에 입단해 헬싱보리, 미얄비 등 스에덴 클럽과 덴마크 프레마 아마게르, 불가리아 보테프 플로브디포를 거쳤다. 2022시즌 강원에 합류해 기대를 모았으나 첫 해 21경기에 나와 1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월 5일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3월 팀 훈련 도중 발등 골절 부상을 당했다.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케빈은 재활에 매진했으나 결국 부상 공백으로 강원과 결별하게 됐다.
강원은 시즌 초반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개막 후 13경기에서 2승 4무 7패(승점10)로 12위 수원 삼성(승점8)에 이은 11위에 올라있다.
한편, 강원 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새 외국인 선수를 데려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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