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부친상 비보 듣고 日 출국 ··· "내 슈퍼히어로" 비통한 심경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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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부친상 비보 듣고 日 출국 ··· "내 슈퍼히어로" 비통한 심경 전해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4.1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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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종합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아버지를 향한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18일 추성훈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추성훈의 부친(추계이)께서 향년 73세로 금일 별세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성훈은 한국에서 소식을 접하자마자 일본으로 귀국하였고, 장례는 가족 및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추성훈을 비롯한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추성훈 SNS 캡쳐
사진 : 추성훈 SNS 캡쳐

 

이날 갑작스러운 비보에 추성훈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추모 글을 남겼다.

추성훈은 "상냥하고 강하고 힘세시고 그리고 뭐든지 알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던 아버지. 근데 너무 무서운 아버지였다"며 "어렸을 때 잘못된 짓을 하면 죽을 만큼 맞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단 한 번도 아버지를 미워한 적이 없었다. 내 슈퍼히어로니까. 그 아버지가 오늘 갑자기 돌아가셨다. 아직 더 가르쳐 주셔야 할 것이 너무 많은데, 같이 둘이 술 마셔본 적조차 없는데. 이제 조금씩 일이 잘 풀려 같이 돌아다니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었는데 너무 갑작스럽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앞으로 인생도 아버지가 알려주신 대로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온다면 '꼭 힘든 길을 선택해라. 그것이 성공하는 길'이라는 그 말씀을 가슴에 새겨놓고 열심히 살겠다. 다음에 만났을 때는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골프를 같이하고 함께 술 마시고 싶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추모글과 함께 아버지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추성훈의 부친 추계이씨는 추성훈과 손녀 추사랑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당시 손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들어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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