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슈퍼보이' 최두호가 복귀전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최두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페더급 경기에서 카일 넬슨을 상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최두호는 경기내내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3라운드 중반 타격으로 충격을 입힌 뒤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스윕 뒤 상위에서 압박했다. 하지만 엘보 공격을 시도하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 시켰고 그는 고의적인 버팅이라며 1점 감점을 받았다.
최두호는 버팅이 감점으로 이어지면서 메이저리티 무승부(29-27, 28-28, 28-28)를 기록했다.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버팅 감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화이트 회장은 최두호의 헤드 버팅에 대한 감점이 적절했는가의 질문에 "절대 아니다. 미친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거 때문에 최두호가 승리를 놓쳤다. 최두호가 이긴 경기다. 그래서 그에게 승리 수당을 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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