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설 명절 원정경기 한국도로공사 상대로 셧아웃 승, MVP 김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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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설 명절 원정경기 한국도로공사 상대로 셧아웃 승, MVP 김미연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1.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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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현대건설과 승점 3점 차

[FT스포츠]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설 명절 2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전 4전 전승을 기록했으며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경기 결과로 2연패를 기록하며 11승 11패로 종합 순위 4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오늘의 승리로 추가한 승점을 더해 18승5패 승점54점으로 1위팀인 현대건설(승점 57점)과 지난 11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대3으로 패하며 벌어진 승점 차이를 3점 차이로 좁히며 맹추격을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와 매 세트마다 1~2점차로 접전을 펼쳤으나 세트스코어 3-0(25-23 26-24 25-19)으로 매끄럽게 승리를 가져왔다.

1세트에서 도로공사는 박정아와 문정원의 강타 등 10-6으로 경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으나 이어진 범실로 끝까지 분위기를 끌고가지 못했다. 옐레나, 김연경, 김미연 삼각편대를 활용하여 막판 역전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팽팽한 랠리로 24-24 듀스 상황까지 이어졌으나 흥국생명의 끈질긴 집중력으로 2세트까지 가져오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고 마지막 3세트까지 김미연의 서브 득점과 공격 득점, 옐레나와 김연경의 강타로  21-13 점수차를 만든 흥국생명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마지막 세트까지 차지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오늘 경기에서 흥국생명의 옐레나가 서브 2개, 블로킹 2개로 20점을 올렸으며 김연경은 14점을 올렸다. 이 날 MVP로 꼽힌 것은 흥국생명 주장 김미연으로 김미연 선수는 이 날 경기에서 17득점, 서브 2득점과 공격 성공률 65%로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미연은 "연습할 때 항상 실전인 것처럼 생각했다. 서브를 넣을 때 조절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하며 경기 소감을 밝히며 주장으로서 경기 초반 힘든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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