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5위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총점 1539.49점으로 지난 10월 28위에서 3계단 상승한 25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는 19일 끝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과가 반영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서 조별리그 1승1무1패를 기록해 조별리그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브라질에 1-4로 패했다.
브라질은 이번 8강에서 탈락했지만 부동의 1위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올랐다. 랭킹 포인트는 브라질이 1840.77점, 아르헨티나는 1838.38점으로 2.39점 차이에 불과하다.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이 2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란(24위), 한국(25위), 호주(27위), 사우디아라비아(49위), 카타르(60위) 순이다.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진출한 모로코는 22위에서 껑충 뛰어올라 11위로 비(非)유럽 및 남미팀 가운데 가낭 좊은 순위를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벨기에가 2위에서 4위로 밀렸고, 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가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5~10위는 잉글랜드,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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