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승행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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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승행 불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2.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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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가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황선우는 14일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6초41을 기록, 1조 3위이자 전체 16명 중 9위에 머물러 총 8명이 나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우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작성한 46초34다. 당시 황선우는 6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46초36의 좋은 기록으로 막심 그루세(프랑스),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 이은 9조 3위, 전체 출전 선수 84명 중 6위를 차지하고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는 전체 8위를 차지한 톰 딘(영국·46초20)에게 0.21초가 뒤져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다만, 황선우는 예비 선수 명단에 올라 결승 진출자 중 불참자가 생기면 결승 출발대에 설 수 있다.

자유형 100m 결승은 15일 오후 5시42분에 시작된다. 

올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를 석권한 황선우의 맞수 포포비치는 준결승에서도 황선우와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쳐 45초91의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우고 조 2위, 전체 5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서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 단체전인 계영 800m에 나선다. 애초 개인혼영 100m에도 참가 신청을 했으나 주 종목과 단체전에 집중하고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이 대회 자유형 200m에서 메이저 대회 첫 금메달을 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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