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컵 우승 후보였던 브라질, 크로아티아와 8강전 승부차기 끝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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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컵 우승 후보였던 브라질, 크로아티아와 8강전 승부차기 끝에 패배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2.1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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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승부차기 2연승
월드컵 2회 연속 4강 진출

[FT스포츠] 이번 2022 월드컵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패배하며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크로아티아는 16강전 일본을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것에 이어 이번에도 승부차기 승리로 월드컵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시간으로 10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에게 맹공격을 펼쳤으나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가 지키는 골문을 뚫지 못했다. 결국 정규 경기 시간 동안 한 골도 터트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 승부에 돌입했고, 브라질은 기다리던 선제골을  연장 전반 16분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기록했다. 

1-0으로 한 골을 앞선 브라질이 승리를 가져가나 싶었지만 연장 후반 12분 미슬라브 오르시치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 페트코비치(이상 디나모 자그레브)가 극적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브라질은 이 날 경기 중 유효슈팅 11회를 기록했으나 크로아티아 골키퍼 리바코비치의 호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승부차기까지 간 상황에서 리바코비치의 수비능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크로아티아 1번 키커 니콜라 블라시치는 여유있게 첫 번째 슈팅을 성공했으나, 리바코비치는 브라질 첫 번째 키커였던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의 슛을 막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크로아티아는 네 번째 키커인 오르시치까지 모두 골을 넣는데 성공했지만 브라질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선 마리퀴뉴스의 슈팅이 골문 왼쪽 기둥을 맞고 튕겨져 나오면서 결국 승리를 크로아티아에게 내어주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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