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4년전 불명예 지우겠다
[FT스포츠]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독일과 일본의 경기가 열린다.
독일 축구 대표팀 선발 라인업은 자말 무시알라(라이프치히)-카이 하베르츠(첼시)-토마스 뮐러(라이프치히), 다비트 라움(라이프치히)-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요슈아 키미히(첼시), 니코 슐로터벡(보루시아 도르트문트)-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니클라스 쥘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로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일본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에다 다이젠(셀틱),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카마다 다이치(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다나카 아오(프로투나 뒤셀도르프)-엔도 완타루(스튜드가르트), 나가토모 유토(도쿄)-이타쿠라 코(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요시다 마야(살케)-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골키퍼 곤다 슈이치(시미즈 에스펄스)가 나온다.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게 2-0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그 때의 불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독일은 지난 4년 반 동안 많은 준비를 했으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 예선에서 9승 1패로 1위라는 성적을 가지고 본 무대에 올랐으며,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26명의 선수 중 7명이 독일 명문구단인 바이에른 뮌헨 선수이며 도르트문트 선수도 5명이나 뽑혔다.
일본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7회 연속 성공했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통산 4번째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으나 쉽지 않다. 일본과 독일이 속한 E조는 이번 월드컵 '죽음의 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독일과 스페인, 코르타리카 등 강팀이 배치되었다. 일본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독일 외에도 축구 강호를 두 팀 더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일본 역시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중 19명이 유럽에서 활동중인 선수로 선발하며 역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중 가장 강한 엔트리라고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일본은 월드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본선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어 이번 E조 조별리그 1차전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