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UFC 최승우, 옥타곤 3개월 출전 금지 ··· 아데산야는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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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UFC 최승우, 옥타곤 3개월 출전 금지 ··· 아데산야는 2개월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11.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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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스팅' UFC 페더급 최승우(30)가 3개월 기간동안 옥타곤에 오를 수 없는 메디컬 서스펜션(Medical Suspension)을 받았다.

메디컬 서스펜션은 선수가 경기도중 부상을 입어 완전하게 치료하고 다음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미국 뉴욕주 체육위원회이 강제로 출전 정지 기간을 정하는 것이다.

지난 15일 뉴욕주 체육위원회는 "UFC 281에 출전했던 최승우, 이스라엘 아데산야(33·나이지리아-뉴질랜드) 등 19명의 선수에게 의료정지처분을 했고, 특히 5명에겐 90일 이상의 중한 의무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그중 5명은 최승우를 비롯 프랭키 에드가, 도미닉 레예스, 아자이타르, 네구메레아누 등 KO(TKO)당한 선수이다.

최승우는 지난 13일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281 대회 페더급 매치에서 트리자노에게 1라운드 4분 51초 TKO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아데산야는 미들급 6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알렉스 페레이라(35·브라질)의 오른손 펀치를 맞고 쓰러져 60일 메디컬 서스펜션을 당했다.

이날 주심은 아데산야가 페레이라의 어퍼컷과 왼손 훅으로 다리가 풀리고 연타가 이어지자 결국 경기를 중단했다.

이후 아데산야는 TKO 판정에 항의했고 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쓰러지지 않았을 거라고 했지만 결국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

아데산야는 경기를 마치고 "여행 등으로 몸을 추스리고 팀원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 후 다시 벨트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주 의료진은 "2개월 이상 회복기를 가진 후 다시 한 번 몸 상태를 살펴 출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천적 아데산야를 물리치고 새로운 챔피언 벨트 주인이 된 페레이라 역시 1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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