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에이스' 김민선, 한국 여자 최초 월드컵 1000m서 은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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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에이스' 김민선, 한국 여자 최초 월드컵 1000m서 은메달 쾌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11.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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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에이스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월드컵 1000m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한국시간) 김민선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5초82의 성적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민선은 9조 아웃코스에서 시작해 첫 200m를 전체 2위 17초98 기록으로 통과했다.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가며  200∼600m 구간은 27초78, 600∼1000m 구간은 30초06에 주파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1분15초61)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월드컵 시리즈 여자 1000m 은메달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빙속여제' 이상화를 넘었다. 이상화도 월드컵 대회 여자 1000m 에서 동메달 2차례 획득했다.

김민선은 주니어 시절 제2의 이상화로 단거리에 두각을 보이며 차세대 주자로 두각을 보였다. 2017년 12월 2017-18시즌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이상화가 보유했던 주니어 세계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며 오는 18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메달 사냥을 나선다.

한편, 이날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정재원(의정부시청)은 6위, 이승훈(IHQ)은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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