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선호' U-20 여자월드컵 8강 진출 좌절 ··· 프랑스에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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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호' U-20 여자월드컵 8강 진출 좌절 ··· 프랑스에 0-1 패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8.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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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18일 U-20 한국 대표팀은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1승 2패(승점 3) 조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1차전 강호인 캐나다를 2-0으로 승리하며 선전했다. 2차전에서는 나이지리아에 0-1로 패배했다. 프랑스와의 최종전은 8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프랑스에 패배해 도전을 마무리지었다.

한국은 2014년 대회 이후 8년 만의 8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 점유율에서 앞서며 중원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한 방이 모자랐다. 세트피스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번번히 프랑스의 수비에 막혔다.

이어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았고 후반 중반 들어 한국은 체력 저하로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점차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결국 후반 29분 프랑스 에이스 에스더 음바켐-니아로에게 실점했다.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장신 스트라이커 고유나(울산과학대)를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터지지 않은채 0-1로 패배했다.

경기를 마치고 황인선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를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하지만 내가 처음 감독을 맡아서 경험이 없고 전략적인 면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 공부하겠다. 또한 우리 선수들이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뒤에서 서포트하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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