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BTS 라스베가스 콘서트를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이유 '수억달러' 경제효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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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BTS 라스베가스 콘서트를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이유 '수억달러' 경제효과 창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4.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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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BTS가 접수
온 도시가 보랏빛 물결

[FT스포츠]미국의 유흥도시 라스베가스는 현재 온통 방탄소년단(BTS)를 상징하는 보랏빛 물결로 가득하다.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4회에 걸쳐 라스베가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6마 5천석이라는 콘서트의 규모 또한 라스베가스에서 유명한 다른 콘서트 규모의 10배 정도로 역대급으로 모든 콘서트가 예매를 시작한지 몇 시간 만에 전석 매진되며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몰리는 인파는 약 27만명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라스베가스에 업체들은 이번 BTS특수 효과를 놓지지 않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팬들의 숙박을 유도하는 호텔의 마케팅도 치열하다. 이번 방탄소년단 콘서트장 근처의 호텔은 객실을 BTS테마로 꾸미고 객실의 뷰, 식당의 메뉴 등 온갖 먹을거리 볼거리를 패키지 상품에 포함시켜 판매하고 있으며 심지어 공연이 끝난 후 호텔 지하의 클럽에서 공연을 즐기고 온 팬들을 위한 애프터 파티를 열어주는 곳도 있다.

라스베가스의 한식당들도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보러 라스베가스로 온 팬들을 모으기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유명한 갈비찜, 김밥 등 한국 음식들을 콘서트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복합 엔터테인먼트 단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사진전이 열리고 BTS관련 다양한 MD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온통 BTS관광코스로 도배되어 방탄소년단 관광 특수효과를 누리고 있는 라스베가스의 네바다 주지사는 방탄소년단을 환영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2019년 한국경제에 방탄소년단의 기여도는 웬만한 대기업 매출 규모와 비슷하다고 평가받고 있어 이번 콘서트로 라스베가스가 얻을 수익 역시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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