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 바렛, 30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
빌런(villain)
애틀란타 호크스가 한국시간 23일 원정 경기에서 만난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17-111로 승리했다.
오늘의 수훈선수는 트레이 영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뉴욕을 침몰시키며 빌런으로 각인된 트레이 영은 45득점 8어시스트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는 32득점을 넣으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뉴욕은 RJ 바렛이 30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팀이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알렌 벅스는 21득점, 임마뉴엘 퀴클리는 17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빌런’ 트레이 영을 다시 한번 제어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1쿼터, 뉴욕은 애틀란타에게 근소한 리드를 잡으며 복수에 대해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애틀란타가 아니었다. 트레이를 중심으로 뉴욕의 림을 폭격한 애틀란타는 64-58로 리드를 되찾으며 뉴욕 팬들의 야유 속에서도 활약했다.
3쿼터, 다시 힘을 낸 뉴욕은 리드를 되찾아왔지만 단 2점 차였기에 안심할 수 없었다. 결국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 트레이 영이 경기 3분여를 남기고 동점을 만드는 3점 슛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애틀란타와 트레이는 결국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고 ‘빌런’ 트레이 영은 다시 한번 뉴욕을 침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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