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편파판정 논란' .. 한국 CAS 제소···일본, 헝가리, 노르웨이 , 독일 분노 표출
상태바
 '중국 편파판정 논란' .. 한국 CAS 제소···일본, 헝가리, 노르웨이 , 독일 분노 표출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2.02.09 12: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사진 연합뉴스 제공

 

[FT스포츠] 한국선수단이 8일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일어난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한국선수단은 8일 베이징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터(MMC)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통해서 한국선수단은 "경기 현장에서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도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CAS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변호인단을 선인하고 CAS 베이징사무소를 통해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승부조작이나 심판 매수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한 판정이 번복되기란 어렵지만, 남은 경기 동안 한국선수단에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윤홍근 한국 선수단장은 "IOC 바흐 위원장과 즉석 면담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고, 만나서 부당한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게 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4년간 흘린 피땀 젊은 선수들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단의 철수 요청이 쇠하고 있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선수들이 힘을 다해 최고의 감동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단장은 "CAS의 제소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지만, 심판들에게 경각심을 높이고,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을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도를 넘어선 중국의 편파 판정에 분노를 표하는 것은 한국뿐만 아니다. 중국의 판정에 대하여 헝가리, 일본, 노르웨이, 독일 에서도 분노를 표출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다. 미 온라인 매체 내부자는 “베이징 올림픽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이미 많은 논란이 베이징을 뒤덮고 있다”며 “ 의문스러운 판정은 중국 선수들이 메달을 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