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23·강원도청)과 이준서(22·한체대)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 올랐다. 박장혁(24·스포츠토토)은 상대선수의 반칙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손가락 부상으로 준결승전에 기권했다.
박장혁은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시겔과 충돌해 넘어졌다. 넘어진 박장혁은 뒤따르던 우다징(중국)과 추가 충돌하면서 손가락에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박장혁은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이탈리아 피에트로 시겔과 충돌해 넘어졌다. 그 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준서는 이날 2조 경기에서 1분23초682로 여유롭게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해 준결승에 올랐다.
1위로 스타트를 끊은 황대헌 역시 레이스 내내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2위선수가 넘어지며 살짝 흔들리긴 했지만 끝까지 1위로 완주하며 준경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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