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멋쟁이' 구경하러 가자! , 서울생활사박물관 기획전 3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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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멋쟁이' 구경하러 가자! , 서울생활사박물관 기획전 3월까지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1.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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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멋쟁이'
서울 패션의 탄생 한눈에

[FT스포츠] 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서울 멋쟁이들의 패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서울생활사 박물관에서는 기획전으로 <서울 멋쟁이>를 지난해 11월부터 열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27일까지 진행된다.

광복 이후 발생한 전쟁을 겪으며 가난과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경제개발 상황에서 유행이 시작된 양장화 등 청년문화 속 자리잡은 패션의 역사를 시대별로 구경할 수 있다.

60년대에는 경제개발의 영향으로 의복이 간소화되고 양장이 일상 속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70년대에는 2차 경제개발의 성공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2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패션이 유입되면서 장발과 청바지, 미니스커트가 유행하기 시작한다.

80년대에 들어서 컬러 TV가 가정내 보급되면서 대중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올라가기 시작하고 교복 자율화 정책 등 학생들의 패션시장이 확대되면서 대학가와 명동을 중심으로 의류시장이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1988년 서울에서 개최된 올림픽 이후 여가생활을 누리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패션의 영역이 스포츠와 레저까지 영역이 늘어게 되었고 90년대 아이돌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힙합패션을 따라하는 X세대들이 유행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서울 풍경을 VR로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고, 서울의 근현대사를 돌아볼 수 있어 방학을 맞은 학부모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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