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출전한 '팀 킴' 이번 올림픽때는 '영미'대신 '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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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출전한 '팀 킴' 이번 올림픽때는 '영미'대신 '초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2.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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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진출권 1장 획득

[FT스포츠]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이 길고 어려웠던 올림픽 출전을 향한 도전을 끝내고 마침내 출전권을 한장 획득했다. 올림픽 출전 티켓 획득의 마지막 기회였던 올림픽 자격대회(OQE)에서 6경기 동안 5승 1패로 예선 1위를 코 앞에 두고 일본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예선 2위로 밀렸다.

결국 2위부터 4위까지 진출하는 본선에서 출전권을 두고 대결한 결과 본선 최종전인 라트비아전에서 승리하며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팀 킴'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기 동안 외치는 '영미~'로 큰 인기와 관심을 받았고 은메달을 획득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흥행적인 인기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직후 그들이 얻었던 인기의 영광 뒤에 컬링 내 고질적인 파벌과 부정채용, 갑질 등의 논란이 불거지며 팀 킴 선수들과 김경두 전 대한컬링연맹 부회장과 김경두 부회장의 장녀 김민정 컬링 감독, 그리고 사위 장반석 감독 등을 둘러싼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팀 킴의 부당대우 폭로에도 이들의 문제는 바로 해결되지 못했으며 지난 2월까지도 제대로 된 소속팀 없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훈련하다 3월 초 강릉시청에 입단할 수 있었다.

팀 킴은 남자 컬링과 믹스더블 중 유일하게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으며 오는 2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위스, 러시아, 미국,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스코틀랜드, 일본 순으로 메달 경쟁을 벌이게 되며 이번 대표팀에는 '영미~'의 주인공인 김영미 선수가 후보선수로 빠지고 지난 평창 올림픽 때 후보선수였던 '김초희 선수가 들어와 '영미' 대신 '초희~'를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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