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로이더' 논란 종지부 찍었다 ··· 검사결과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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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로이더' 논란 종지부 찍었다 ··· 검사결과 '음성'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2.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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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보는 장면까지 담아
고소 위해 준비한 비용은 기부
사진 : 김종국 개인 SNS 캡쳐

 

[FT스포츠] 가수 김종국은 최근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운 사람)' 논란을 종결시켰다.

도핑 테스트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약물 의혹을 벗었다.

16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을 통해 "도핑 테스트 결과...그리고 법적 절차 진행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종국은 지난달 13일 진행한 도핑 테스트 과정과 가감없이 영상에 담았다. 

도핑 테스트 과정 중 김종국은 윗옷을 완전히 벗은 상태로 검사관들 앞에서 소변 검사를 받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이번 도핑 테스트는 미국 스포츠 메디슨 리서치 앤 데스팅 랩(SMRTL)이라는 기관을 통해서 진행됐다.

SMRTL은 2003년 만들어진 단체로, 솔트레이트올림픽조직위, 미국 풋볼리그(NFL), 미국도핑기구 등의 지원을 받고 있고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승인 받은 단체다.

김종국의 검사 과정은 국제적인 도핑 테스트가 진행되는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됐고 검체는 WADA 인증 받은 미국의 한 연구소로 보내졌다.

한달 뒤인 지난 9일 김종국은 도핑테스트를 도와준 명세영 대표에게 "결과지 사아태로 보면 외부에서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결과를 들었다. 

의혹을 벗은 김종국은 의혹을 제기했던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에 대해 "'책을 좀 더 찾아봤더니 아닌것 같다. 미안하다'라는 말로 끝났다. 성심성의껏 검사를 진행한 나로써는 허탈했다"고 전했다.

이어 악플러에 대한 조치로 "법적인 조치를 하기 위해서 생각했던 3천만 원 정도를 처벌보다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월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를 통해 '김종국이 로이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되자 듀셋은 김종국 관련 영상을 전부 비공개 처리했다. 이후 "김종국과 한국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김종국은 아마도 내추럴일 것이고 뛰어난 유전자를 가졌다"고 의혹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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