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링 위에서 대결하는 코너 벤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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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링 위에서 대결하는 코너 벤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2.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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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벤 vs 크리스 알지에리

[FT스포츠] 웰터급 복싱계에 떠오르는 강자로 대두되고 있는 코너 벤과 크리스 알지에리의 대결이 확정되었다. 둘은 오는 11일 영국 리버풀의 M&S 뱅크 아레나에서 현지 시간으로 11일 맞붙는다. 

코너벤은 나이젤 벤의 아들로 지난 18개월동안 여러 경기를 통해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며 웰터급 강자로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지난 4월 사무엘 바르가스를 녹아웃한 후 9월 아드리안 그라나도스와의 12라운드 경기를 통해 두번의 승을 거두었다.

벤은 내년 세계 타이틀 전에 목적을 두고 있지만 그 전에 먼저 이번주 토요일에 열리는 대결에 크리스 알지에리를 상대해야 한다. 크리스 알지에리는 37살이고 코너 벤은 25살로 둘의 나이차도 상당하다. 하지만 크리스 알지에리는 지난 8월 10라운드 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그의 체력은 아직도 전성기를 누리기에 충분한 것을 증명했기에 이번 크리스보다 12살이나 어린 코너벤과의 대결도 나이차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너벤의 상대가 전해지기 전 벤은 자신과 다음 맞붙을 상대로 로버트게레로, 빅터오르티즈,크리스 알지에리 등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약 한달전인 11월에 크리스 알지에리로 확정되었다.

벤은 얼마전 첫 득남을 했으며 출산 후 "나의 최고의 해"라고 표현하며 권투 선수에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 "좋은 아빠가 되고싶다"며 "나는 돈 때문에 싸우지 않는다. 나는 아들을 위해 존재하는지 확인받고 싶다"고 말하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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