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알레르기 비염 심할때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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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알레르기 비염 심할때 대처법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3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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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봄철 심하다? NO! 

 

[FT스포츠] 봄이 되면 꽃가루가 날려 알레르기 증상이 제일 심하다고 생각하지 마련인데 실제 알레르기 환자수가 늘어가는 계절은 바로 가을이다. 가을이 되면 알레르기 비염부터 결막염 등등 여러가지 알레르기 질환들이 생겨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러한 증상들은 건조하고 찬 날씨로 인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가을철에는 봄보다 꽃가루 수가 적지만 잡초나 대기 중 오염물질이 꽃가루 성분과 결합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로 변해 알레르기 반응이 훨씬 잘 일어나고 증상 역시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 질환의 대표적 증상은 대개 감기, 몸살 증상과 비슷하지만 눈이 가렵고, 붓고, 충혈이 되는 결막염,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비염 증상이 생기고 일반적으로 오전에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심할 경우 피로감, 열감, 전신 통증과 같은 몸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를 건초열이라고 부른다.

찬공기, 건조한 공기로 인해 밤이나 새벽에 심해지고 가을에 시작된 증상은 춥고 건조한 기후인 겨울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구분해야 한다.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여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맑은 콧물, 코막힘, 간헐적 재채기, 코 가려움증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하루 1시간 이상 발생하면 감기보다는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한편 코가 한쪽만 막히거나 냄새가 나고 노란 끈적끈적한 콧물, 코안 통증, 주기적으로 코피가 나거나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경우라면 알레르기 비염가는 연관성이 적을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게 되면 천식, 축농증, 중이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또 유전적 요인이 강해 부모 중 한쪽이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으면 아이 역시 알레르기 길환에 걸릴 확률이 약 50%이고, 부모 둘다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다면 약 75%로 증가하게 된다.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가족의 경우 비슷한 생활 습관을 가지게 되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다.

오랜시간 방치하게 되면 여러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발병 초기 정확한 방법으로 진단 후 치료를 해야 한다. 환경적인 요인도 잘 관리해야 되기 때문에 실내를 청결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씻기를 실천하며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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