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방치하면 염증과 감염으로 인한 각막 손상 생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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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방치하면 염증과 감염으로 인한 각막 손상 생길 수 있어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09.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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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평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사용하다가 눈이 뻑뻑하고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건성안 또는 눈마름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눈물의 양이 감소하거나 눈물의 질에 이상이 생겨 눈이 자주 뻑뻑하고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과 통증을 느끼게 한다.
노화로 인한 눈물 분비량의 감소를 비롯해 전자기기의 과다한 사용, 먼지와 바람, 햇볕, 습도 등의 환경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이외에도 만성 결막염이나 눈물 성분의 불균형, 만성피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1.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느껴진다.
2. 눈이 뻑뻑하고 시리다.
3. 눈이 쉽게 피로해져서 책을 오래 못 본다.
4. 바람이 불면 눈물이 쏟아진다.
5. 이유 없이 눈이 자주 충혈된다.
6. 밝은 곳에 있으면 눈이 자주 감긴다.
7. 눈에 실 같은 분비물이 자꾸 생기고, 자고 일어나면 눈꺼풀이 잘 뜨이지 않는다.
8. 눈부심이 심하고 화끈거리거나 극심한 통증이 있다.
9. 눈앞에 막이 낀 듯 침침하다.

위 리스트 중 3개 이상이 해당하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구건조증이 심할 경우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렵고 전신 피로와 두통을 유발하기도 하며 안질환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자칫 안구건조증을 단순한 눈의 피로감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 완화를 위한 특별한 노력이나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일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건 물론, 염증과 감염으로 인한 각막 손상 등을 초래해 드물게는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안구건조증은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생활 속에서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실내 습도는 60% 유지하기
· 하루에 물 2L 이상 마시기
· 눈을 자주 깜박이고, 시간당 10분씩 눈에 휴식 주기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와 올리브유 등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 고구마 등의 영양소 섭취하기
· 잦은 환기로 신선한 공기 접하기
· 하루 5~10분 정도 눈 주위 온찜질 하기
· 스트레스 멀리하고, 충분히 숙면 취하기
· 콘텍트렌즈보다는 안경 사용하기
· 스마트폰, TV 등 전자기기 사용 줄이기
· 지나친 냉·난방기 사용 안 하기
· 과도한 눈 화장이나 향수 사용 자제하기
· 머리 염색 자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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