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선우, 자유형 100m 47초79로 우승…시즌 4위 기록
상태바
수영 황선우, 자유형 100m 47초79로 우승…시즌 4위 기록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14 23: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대한수영연맹
사진 = 대한수영연맹

[FT스포츠] 황선우(강원도청)가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치른 실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황선우는 14일 광주 남부대학고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7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48초76에 레이스를 마친 이호준(대구광역시), 3위는 50초10의 김민준(강원도청)이 차지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페이스를 조절해 이호준(50초31)에 이어 50초49로 2위를 차지한 황선우는 결승에서 온 힘을 쏟아냈다.

첫 50m 구간을 22초92로 주파한 황선우는 나머지 50m에서 24초87의 페이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48초21을 찍었던 황선우는 3개월 만에 자신의 기록을 0.42초 앞당겼다.

47초79는 올 시즌 자유형 100m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다만 중국의 '신성' 판잔러(19)가 지난 5월 중국선수권에서 작성한 100m 아시아기록(47초22)과는 0.57초 차가 난다. 황선우의 100m 개인 최고 기록은 2021년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기록한 47초56이다.

황선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 50m는 목표를 달성했는데, 후반 뒷심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다"며 "그래도 47초대 중후반의 나쁘지 않은 기록을 끌어내 준비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남은 기간 지구력과 레이스 운영 보완에 초점을 맞춰 훈련하겠다"고 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